업무 우선순위 설정의 기준에 대하여

Author : Drealist / Date : 2014.12.26 00:14 / Category : Venture life





스타트업은 아직 채 다듬어지지 않은, 미생같은 곳이기에 참 할일이 많고 업무 범위 또한 다양하다. 여태껏 걸어왔던 커리어 또한 업무 우선순위 설정이 매우 중요했지만, 스타트업은 업무 우선순위 설정의 중요도가 가장 높은 곳인 것 같다. 생존이 걸린 단계이고 사람이 전부인 곳에서 인적 리소스가 잘못 쓰였을 때의 여파가 너무도 뼈아프기 때문이다.


우선순위 설정을 위해서는 우선순위 설정의 criteria가 중요하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2가지 기준의 축은 업무의 중요성과 시급성이고 중요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해당 업무가 조직의 핵심과제에 얼마나 부합하느냐와 다른 업무에 얼마나 연쇄작용을 가져오는가이다.


여태껏 이런 식으로 업무 우선순위를 설정해 왔는데, 스타트업을 하면서 매우 중요한 기준이 추가되었다.

'이 업무로 인해 다른 사람의 업무들이 pending 되는가'이다.

스타트업은 보통 매우 작은 조직이고, 서로의 결정과 업무들이 굉장히 긴밀하게 얽힐 수 밖에 없다. 조직의 의사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파운딩 멤버들의 업무는 더더욱 다른 멤버들의 업무에 큰 영향을 끼친다. 나에겐 10분의 업무이지만 이 업무의 완료 유무에 따라 다른 멤버는 일주일이 펜딩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정신없이 일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업무 요청은 최대한 펜딩하고 내 본연의 일처리에 몰두하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있겠지만, 업무가 빠르게 흐르지 못하고 막히면 죽는 곳이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한다. 몸집이 큰 곳이야 어디에 잠시 피가 안통해도 죽지야 않겠지만.


물론 이 기준이 앞서 언급한 다른 기준들보다 무조건 우선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멤버 전체의 리소스 효율을 극대화하려면 다른 기준과 더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추가로, 요새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업무 우선순위 관리 툴을 소개한다.

원래 에버노트의 체크리스트 기능으로 업무를 관리해왔는데, 좀 더 우선순위 변동이 간편한 툴을 찾았다. Wunderlist라는 프로그램인데 Mac/Window/iOS/Android 거의 모든 디바이스 환경에서 편하게 사용 및 실시간 연동이 가능하고, 카테고리 설정이나 우선순위 세팅이 매우 직관적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wunderlist.com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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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y Cho, Director of frien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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